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음력설을 없애고 양력 1월 1일을 의무적으로 보내도록 하면서 양력 1월 1일은 신정, 음력 1월 1일은 ‘구정’이라고 했답니다. 해방이 된 후에도 경제성장과 신지식을 내세우면서 또 양력설을 의무적으로 보내왔습니다. 그러다가 1989년 음력 1월 1일(양력 2월 6일)이 되어서야 공휴일로 복원함과 동시에 본래이름도 되찾았답니다.-위키피디아-

아무튼 양력이든 음력이든 두 가지로 다 쉬니까 좋긴 좋습니다.

@종로구 묘동: 거울로 둘러진 공간, 깔맞춤 한복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나나주단 쇼윈도. 이런 한복은 누가 입나..무대복이겠죠?

설날 입는 때때옷, 설빔은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갈아입지 않았다고 하네요. 15일이나 같은 옷을 입었다니 그나마 겨울이라 가능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중학교 이후 한복입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일본에 여행갔을때 젊은 여자애들이 기모노를 입고 놀러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한국엔 없는 풍경이어서 인상깊었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한복 입은 모습은 볼 수 없죠. 개량한복이라고 만들어진 몸빼스타일 옷은 싫고. 친구결혼식날 친구가 입은 한복을 보고 참 부러웠었는데… 예쁜 한복을 언젠간 입으리라! 홍대의 패셔니스타 모드러머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가끔 활보하는데 참 잘 어울립니다. 그러고 같이 이태원 클럽도 갔었는데… 아. 그러고보니 홍대 ‘500’이라는 클럽에 가면 가끔 도포를 입은 남자가 신들린 춤을 추곤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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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면 나타나는 귀신 ‘야광귀’는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날 겁니다. 야광이라는 귀신이 설날 밤에 찾아와 신발들을 신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신고 가는데 그 신발주인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신발을 모두 감추고 잤다네요. 예방책은 문 위에 체를 걸어 놓으면 귀신이 체의 구멍을 세다가 까먹고 또 세다가 까먹고…결국 날이 밝으면 도망간다고 하네요. 귀신이 바보 같아서 무섭기는 커녕 귀엽기까지 합니다. 어찌되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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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돈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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