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는 사람
안녕하세요.
다시 또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이번에 펼쳐 보일 풍경은 졸거나 자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하철에서 본
책을 봐야만 하는 남자
점점 깊숙하게 사타구니로 파고드는 남자
면접을 마치고 온듯한 복장의 여자의 깊은 잠
멋을 낸 남자의 침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는 여자
파마약을 먹이고 있는 아주머니
서서 조는 사람
구서울역사안에서 본 서서 조는 여자
버스를 기다리며 조는 남자
세련되 보였던 아주머니
밖에서 본
술에 취해 졸고 있는 신입생
시청앞에서 버스 기다리며 본 누워서 자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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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발은 땅에 딛고 승용차본네트에 등을 대고.. 그러니까 반은 서고 반은 누운채로 자는 사람 본 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