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ba의 작업실 개보수] 8. 시멘트벽면 핸디코트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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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벽을 하얗게하얗게~~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여기까지 온게 스스로 대견하다 여기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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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코트 시공 준비물>

고무헤라(벽면을 바를땐 큰걸로), 고무장갑, 핸디코트, 덜어쓸 판때기, 망사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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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같이 허연것이 핸디코트라고 하는 물건입니다. ‘퍼티’라고도 불러요.

본래의 기능은 벽사이 갈라진곳이나 구멍을 메꿀때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벽의 마감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마감재료중에 가장저렴한편(수성페인트보다도쌉니다)이며,

바르는데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가까운 철물점, 페인트집,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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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벽에다 핸디코트를 시공할까 말까하며 여러날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 작업실 벽은 굉장히 낡아서 균열도 많았고 주먹구구식의 시멘트 땜질에 매우 아파하고 있는 처지라.

핸디코트로 벽을 하얗게 하얗게 치료해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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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코트를 바르기전에 먼저

망사테이프(페이트집에가면있습니다)로 균열이나 울퉁불퉁한 곳을 발라줍니다.

이래야 균열이나 단차이가 있는곳이 부드럽게 핸디코트로 마감 됩니다.

망사테이프를 바르고 있으니…제가 벽을 치료하는 간호사가 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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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박힌 못도 빼주고요.

시멘트벽에 박힌 못은 사실 잘 안빠지는 수도 있는데.. 힘을 너무 주시마시고 왔다리 갔다리 몇번 하면 잘 빠집니다.

너무 힘을 주시면 시멘트가 덩달아 떨어져 나오니까 조심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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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벽에 핸디코트를 바릅니다.

지저분해보이죠?

네 무척이나 깔끔하게 안발라집니다.

힘들기는 오지게 힘들어서 땀이 뚝뚝뚝 떨어집니다.

핸디코트는 페인트랑 다르게 질기가 있고 무게가 있습니다. 헤라로 발라도 잘 안발라집니다. 헤라만 점점 무거워질 뿐이구요.

웬만하면 고무장갑 끼고 퍽퍽퍽 바르는게 최곱니다만….저는 깔끔한 벽을 원한지라.

1차적으로 손으로 바르고 2차로 헤라로 펴주는 작업을 병행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위 사진처럼 벽에 곰보가 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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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발랐습니다만. 10키로짜리 핸디코트가 모자르네요. ㅋㅋㅋㅋ

곰보핀데도 좀 덧칠을 해야하니. 하나 더 사러 다녀왔습니다. 더럽게 무거우니 웬만하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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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네면을 다 칠하는데 25kg의 핸디코트가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페인트집에 핸디코트 라이트가 없어서 핸디코트 오리지날을 섞어서 썼는데 색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하얀부분은 완전건조된 부분이고 약간 회색인 부분은 방금전에 덧칠한 부분입니다.

총3회에 걸쳐서 마감했는데요.ㅋㅋㅋ 전체적으로 다시 칠한건 아니고

곰보핀 부분만 보수하는 식으로 덧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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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두껍게 바르지 않으면 저렇게 거뭇거뭇한 부분이 생겨요. 저는 어차피 핸디코트위에 수성페인트로 마감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여의치 않고 마무리 지었습니다만.

핸디코트로 마감하실 분들은 조금 두텁게

바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깔끔해졌죠?

 

다 바르고 말리는데 이틀이 걸렸네요. 생각보다 고역입니다. 각오 단단히 하시고 시공하시는게 좋을겁니다.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 4.0 International License.

2 Responses

  1. ‘네 무척이나 깔끔하게 안발라집니다.’ 이 부분에서 혼자 빵터지고 말았네요. 읽다보니 예전에 핸디코트 작업을 하면서 몇번이고 헤라를 집어던지던 추억도 문득문득 생각이나구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하시를 다시 한번 응원하겠습니다:D

  2.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요즘 옥상에 방치되고 있는 방을 손볼까 생각하고 있어서 더 열심히 읽었어요. 어서 완성된 모습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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