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대로의 지하도

해방촌과 경리단 사이, 녹사평대로에는 횡단보도가 없고, 지하도와 육교 뿐이다. 아주 불편하다. 남산2호 터널과 3호터널로 나오면 녹사평대로로 연결이되는데 여기저기 입체 교차로가 있어서 지상에 횡단보도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위험하다. 후에 미군용산기지를 공원으로 만들면 공원으로 가는 길들이 이 도로와 함께 어떻게 정리가 될 지 궁금하다. 잘 만들어주세요. . 2호터널 앞 육교에서 찍은 사진. 계획당시 보행자는 아예 없다. 눈씻고 찾아도 뭐 배려따위 대범하게 버리셨다. 그래서...

따듯한 포장마차부터 핫~한 포장마차까지

한국어 ㅣ English .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까지 걸어가면 포장마차의 진화라고 할 정도의 다양한 포장마차의 변형을 볼 수가 있다. 집에가는 길에 출출해서 우동을 먹다가 간이부엌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재밌어서 훑어보기 시작했다. 텐트 2개와 가로수나무 등을 이용해서 공간을 만들었다.    2개의 텐트로 지붕을 만들고, 지붕은 없지만 시선은 막힌 중간지대까지 만드셨다. 텐트가 3개였다면 거대해보였을 것이다.  간이포장마차가 너무 많은 공간을 덮어서 차지하기에 주변눈치도 좀 보였을 것같다. 텐트기둥과...

이중창.문 & 스티로폼박스 재활용

현관문이었는데 공간활용상 환기창으로 바꾸면서…. 저 검은색 끈!! 잡아 당기면 문이 닫힌다.  이중창.문. 여기서 더 볼 부분은 가스계량기 위에 길다란 하얀박스! . 하수배관을 스티로폼박스를 재활용한 보온재로 감쌈. 스티로폼박스 재활용이라고 해봐야 텃밭상자만 보았었는데 이렇게까지 활용한 사례는 처음 봄. 스티로폼 ‘판’으로 만들려면 5면을 각각 잘라서 붙여야하지만,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면 훨씬 손 쉽다. 벽에 바짝붙어서 꺽여진 배관을 기성보온재로 감싸기 힘들었나보다. 괜찮네… 여기서도 공포의 실리콘은...

옥상마당@이태원

남산야외식물원 아침산책하기 참 좋다. 구불굴불한 길, 길마다 풍경도 다르다. . 아침에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에 멀리까지 보이는 풍경을 보다가 재밌는 장면을 목격했다. . 이웃한 옥상을 두고 두분이 뭔가 이야기를 나누신다. 책까지 펼쳐가며… . 아침 7시. 옥상에 심어놓은 채소나 화초에 물을 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어르신들. 남산 밑 동네는 다세대주택이 빼곡한데 그나마 옥상이 있는 집은 숨통이 트인다. 옥상마당.

정직한입면: 사다리@누하동

2층으로 올라가는 철재계단은 급경사로 사다리를 걸쳐놓은 것에 가깝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90도로 건물 외벽에 붙어있다. @필운대로5나길 .   회색건물과 옆에 빨간벽돌건물은 다른건물이다. 회색건물 위로 빨래줄을 매는 장치가 T자로 서있는데, 정말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빨래를 너나보다. 옥상에 나무도 심겨져 있고… . ‘건축학개론’ 주인공들이 동네사진찍으러 다니는 장면에서 잠시 스쳐지나가듯 이 건물이 나온다.

최고의 부촌 한남동의 경비초소들

이태원 한남동 보광동… 정처없이 골목산책한답시고 돌아다니다보면 난데없이 108계단이 나타나곤한다. 유턴해서 돌아가거나 저 계단을 넘어야하는 상황. 그것도 걷다가 지칠때쯤 나타나면 정말 난감하다. 그래서 등산하는 기분으로 산책을 하다보니 내 머릿속에 이 동네는 산이다. 부촌들을 보면 평창동, 성북동, 한남동… 모두 산자락 언덕에 위치해있어서 급경사지에 집을 짓다보니 그런지 옹벽이 장난 아니시다.  도로와 마당(대지)의 높이차이가 11M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다. 이 풍경은 정말 성채같다. 여긴 극단적인 상황이고,...

정직한 입면: 고기와형 칼라강판의 세계

이 집을 보고 동행들과 한참을 웃었다. 팔이 오그라드는 듯한 뭔가 이상한 모습인데… 웃기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날렵한 기둥으로 껑충하게 들어올려진 지붕, 전통지붕형태지만 딱딱 떨어지는 강단있는 직선들, 단순하고 명쾌한 천정마감,  자존감 충만한 정자 같으니라구… 동생이 열심히 읽던 일본만화중에 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학교교장이 미역처럼 흐느적거리고, 학교 종마저  ‘미역~~~ 미역~~~’하고 울리는 만화가 있었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 하나도 안 발랄하고...

‘엎질러진 물’에 대고 침 튀기며 까대기: 생태하천, 성곽복원, 철길공원

자전거 도로에 한이 맺힌 사람들 같다. 모든 것을 연결연결하는 것에 광적인 사람들 같다. 올레길연결, 둘레길연결, 녹지축연결, 운하연결. 막힌 곳은 뚫고, 끊긴 곳은 연결하고… 강박증인가? 막다른 골목에 맞딱들이면 돌아나오면 된다. 자동차도로 건설에 대한 관성이 또 다른 길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 서울 연남동 ~ 원효로 일대, 경의선 공원화 사업은 남산ㆍ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연계하여 시작되었다. 나의 논문주제는 하천, 성곽, 철길.. 주변의 건축유형에 대한 것이다. 2009년만해도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옐로우핸즈, 일단폐업신고식-기록

홍보를 많이하지 않고, ‘진짜공간’에만 올려서 많은 분들이 올 줄 몰랐어요. 예상인원 10명이었는데, 19명이 되는 바람에. 그리고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에서 좀 부산스러웠지요. 흐… 어떤 분은 진행자가 있었어야되지 않느냐고 하기도 했고, 어떤 분은 주도하는 진행이 없어서 좋았다고 하고, 어떤 분은 너무 진지했다고 하고… 정말 사람들은 다 달라요~ o 이 글이 너무 너무 길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루다’님이 정리하신 ‘여기클릭’으로 가시기바랍니다. 정말...

재래시장: 돈암제일시장

언제부턴가 유명건축물 보러다니는 답사같은 여행이 부담스러워졌다. 학생 때는 주로 고건축 또는 미술관들을 많이 다녔던 것 같다.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건축답사 외에 유명한 건물을 일부러 찾아다닌 적은 없는 것 같다.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보는 거지만. 별로 재미를 못 느낀다.   생동감이 없어서인 것 같다. 많이 못 다녔지만 지방에 갈 일이 생기면 재래시장, 다방, 클럽 등을 주로 찾는다. 얼마전엔 여행가려고 3년간 500원 짜리만...

옐로우핸즈: 일단폐업신고식 7월 5일

흥미로운 대화 중에 불쑥 던진 말로 이런 자리까지 되었습니다. 옐로우핸즈가 문을 닫는다니 그동안의 노하우를 그냥 닫아버리는 것도 아깝고, 혼자서 이것저것 물어보아도 될 것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더 좋은 이야기들이 보태지지 않을까해서 마련이되었습니다. 뭐 목마른자가 우물판다고… 어쩌다보니 호스트가 되어버렸네요. 띠용… 하하.. ㅠㅠ . . 옐로우핸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배워봅시다. 집수리(공간다듬기)와 창업 옐로우핸즈, 일단폐업 신고식 일시: 2012년 7월 5일 목요일 7시 30분 장소: 꿀풀 가슴라운지,야외옥상 테이블...

집수리 서비스, 옐로우핸즈: 일단폐업 @이태원

일단 홍보부터 ^^. ————————————————————————————————————————————————————-  옐로우핸즈, 일단폐업 신고식 일시: 2012년 7월 5일 목요일 7시 30분 장소: 꿀풀 가슴라운지,야외옥상 테이블 (장소 추후변경가능) 용산구 한남동683-31번지 초보사업가들입니다만, 그동안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듣고, 이 분야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일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조금 더 좋은 마인드를 장착해서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조언부탁드립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좋은 생각들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