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민화

민화: 과감한 필력, 망원동

와.. 대박.. 대박! 반복적으로 말하게 되는 장면을 마주함. 뒤이은 나의 감정, 어떻하지? (난감: 내 건물도 아닌데 내가 왜?) 굳이… 여기에 벽화가 필요한가….? 오히려 더 정신없어진, 이건 뭐 그다지 정성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개발새발도 아니고 쓸데없이 용감하게 과감한 필력으로 골목을 채웠다. 상상해봄. 페인트가 남았는데 버리기가 애매해. 사실 페인트 남으면 하수구에 버리기도 좀 그렇고 쓰레기봉투에 넣을 수도 없고 처치곤란하거든. 꼴랑 페인트 반통인데 건설폐기물봉투에...

담과 대문 @장충동

컨테이너 건축 상담을 받기 위해 장충동에 있는 ‘얼반테이너’를 찾았다. ‘얼반테이너’는 꼬불꼬불 골목길에 위치해 있었다. 위치도 좋고 사무실도 좋았다. 앙! 이런 멋진 주택들이 남아있는 동네 속에 있다니. . 이 당시 지어진 주택들의 대문은 재료나 형태가 건물 본체를 닮아있다. . 한국전통건축 문양, 아亞자살문의 변용 -중앙에 큰 사각형을 놓고 4면에 살을 붙여 이를 위아래로 연결하는 양식이다. -아(亞)자문은 모양이 단정하고 고상한 품격을 지녀 선비가 쓰는...

[21세기 민화] 학과 소나무

학은 고고한 자태를 가진 선비나 신성한 신선에 비유되기도 했고 장수의 의미를 지니는데 소나무나 파도 해 등과 함께 그려지기도 했다. 사실 학은 커서 소나무에 앉지 않는다고 함. 십장생(十長生)은 열 가지 장생 불사(長生不死)를 표상한 것이다. 해 · 산 · 물 · 돌 · 구름 · 소나무 · 불로초 · 거북 · 학 · 사슴 . 대문의 손잡이가 참 예쁘다. 학두마리가 부리를 맞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