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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우리 동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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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축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생활 밀착형 웹진
진짜공간 http://JinzaSpace.com

Posts tagged "비공식 건축 informal architecture"
살아있는 生活建築, 점진적이고 집단적인 변형

살아있는 生活建築, 점진적이고 집단적인 변형

공식적인 절차 없이 확장된 공간, 즉 무허가로 덧대어 공간을 넓힌 것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처음 지어졌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거주하고 있는 건물은 거의 없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주택일 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변형은 더 크게 드러난다. 건축은 명확하고 고정된 형태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예기치 않은 삶의 과정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Informal Architecture in Seoul: Poetic and tasteful? It's simply a slow life.

Informal Architecture in Seoul: Poetic and tasteful? It’s simply a slow life.

한국어 ㅣ English . @Yeonnam-dong Oh~~ what an imagination to make the roof with vinyl flooring! It’s so flexible idea. A pavilion full of privacy has joined with an open flat bench. What a richness of space… sigh. . @Seongbuk-dong A broomstick and two wood-sticks support drooping branches and form a small space. Now it’s...
비공식 건축1. 손가정 노인회

비공식 건축1. 손가정 노인회

English  l  한국어 .   ‘정도600년 원토백이’, 정릉에 사는 밀양 손씨들은 스스로를 이렇게 부른다. 정릉 토박이 밀양 손씨들은 정릉 3동 정릉시장 일대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 아직도 시제를 지내고 있다. 손가정은 손씨들이 많이 살았고 예전에 정자가 있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후기 기록에는 손가정을 물 맑고 경치 좋고 동쪽에서 제일가는 동네로 평가하였다. 김현경, 박성연, 이건욱(2008).도시민속조사보고서 03 정릉3동...
명품 시계 수리점@명동

명품 시계 수리점@명동

건물과 담 사이에 60 cm정도의 좁은 공간에 지붕을 씌우고 가게를 만들었다. 가게는 작아도 보도위에 설치되어있는 작은 설치물을 펼치고 펼치면 커다란 가게가 된다. . 종이에 프린트 된 시계사진을 오려서 대리석 위에 그대로 붙인 것이 인상적이다. . 가게주인은 40여년간 시계를 수리하였고, 검은 양복을 입은 신사는 이 가게의 16년 단골이라고 했다. 계단 옆에 앉은 청년은 시계수리를 맡겨 놓고...
비공식적 건축: 풍류, 닐니리야? 소소한 여유

비공식적 건축: 풍류, 닐니리야? 소소한 여유

한국어 ㅣ English . @연남동 아… 어떻게 비닐장판을 지붕으로 이용할 생각을 했을까? 이런.. 사고의 유연함란… 개인영역이 확실한 정자 바로 옆에는 오픈된 평상이 연결된다. 이런.. 공간의 풍요함이란… . @성북동 쏟아지는 길다란 가지들을 길다란 빗자루와 나무기둥 2개로 떠받쳐서 공간을 만들었다. 한 겨울이라 인적이 없지만 여름엔 바람지나는 길, 의자 놓고 앉아 있으면 시원할 듯 . @성북동 지붕을 관통하는 나무....
도로가 먹고 남긴 건물들

도로가 먹고 남긴 건물들

구청 옆에 새로생긴 막걸리 집에 가다가 대로변이 싫어서 뒷길로 갔다. 교회, 식당, 펍이 한건물에 있었는데 교회간판과 식당 차림표가 겹쳐 있는 것이 재밌어서 찍었다. 믿음 차림표 같아서 말야. 가만보니 이 길, 이상하게 생긴 건물이 많다. 도로정비를 하면서 케잌 자르듯이 잘려버린 건물들이 있다. 타일건물이었는데 잘린 부분은 페인트 칠해 놓고 있다가, 벽돌무늬 샌드위치 판넬로 2층만 덮어버렸다. (다음 로드뷰...
간이 매장

간이 매장

이게 뭔가 싶었다. 그냥 창고인 줄만 알았지. .   두짝의 문을 열면 선반에 가지런하게 진열된 구두들이 나타난다. 매대도 꺼내 펼치고, 그 위로 파라솔을 펼친다. 파라솔이 넘어질까봐 양쪽 물통에 밧줄로 당겨 묶어 고정한다. 바닥에 깔아놓은 낡은 카펫 위에서만 구두를 신어보겠지. . 가로를 정비한다고 간이매장을 다 철거해버리거나 똑같은 모양으로 통일시켜버리는 모습을 종종 본다. 자연생태계에서 종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듯이 도시에서도...
틈새 기생

틈새 기생

CJ나인 아파트(좌)와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우) 아파트 단지 사이의 철로 한창 마감공사중인 대림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이 동네에는 멋스러운 일식건물도 있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촬영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철길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던 집들이 한순간에 없어지고 남은 것은 대여섯채. 두 아파트 사이에 끼어서 살아남은 이들의 성분은 도대체 뭘까? 공원이 될 폐선된 철길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이들은 철도청 땅에 뿌리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