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삼례

[삼례특집] 최소의 집?

대문도 현관문도… 아무것도 없는데 덩그란히 항아리 위에 우체통이 있었다. 이건 뭐지? 우체통 위에는 돌로 잘 깍여진 문패가 올려져있다. 어랏! . 텅 비어있는 와중에 항아리와 고래만한 돌… 알 수 없다. .   웬 인공폭포! 이상해 이상해… 항아리 입구부터 가지런히 놓여진 징검다리를 따라가면 집이다. 1층 사무실 2층 가정집 . 항아리문패, 고래만한 돌, 인공폭포, 2층 콘테이너 묘한 조합 각각이 덩그란히 뚝뚝 떨어져있으니 한...

삼례 특집 : 재활용

완주에 1개월정도 있었는데… “당분간 완주에 와있어서..” “헉…완도???” “아니, 완주!!” “완주가 어디야?” “전주 옆이야” 거의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었음. 완주는 전주 옆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한 달동안 있었습니다. 소도시의 모습을 구석구석 그리고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완주는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요상한 행정구역입니다. 경기도가 서울을 감싸듯…. . 도로에서 밭으로 가는 길,  폐타이어를 이용한 계단 . 폐비닐장판을...

골목생활

친구들이 삼례시장에서 장을 보는 동안 뒷골목에 잠깐 들어가봤다. 헉… 정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었다. 생활이 여실히 보이는 물건들이 죄다… 골목으로 나와있었다. 신발장에서 신발을 골라 신고 전신거울도 볼 수 있다. 나오자마자 전면에는 화분들이 있고, 위로는 바로 따먹을 수 있는 포도도 있다. 포도봉지까지 씌워진 걸 보니 제대로 키우고 계신다. 빨래도 하고, 바로 널 수 있게 빨래줄도 걸려있다. 골목을 가로지르는 빨래줄! 걸터 앉을 평상도 있고, 포도나무 그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