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7, 2013
지역색 & 노숙자
작년 ‘건축한계선’ 전시를 보러 갔다가 찍은 사진. 정말 한계선상에 누워계시더군요. 서울역 노숙자들은 나름 도시인입니다. 그런말이 있어요. ‘거지도 부자동네 거지가 낫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서울의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사실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보다 많은 혜택을 보고 있긴 해요. 인사동과 대학로의 노숙자들 중에는 나름 예술가 기질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단지 비교를 하자면 인사동은 막걸리파, 대학로는 맥주파라고 해야할까? 대학로마로니에공원에 현장이 있어 자주 갔었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