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ba의 작업실 개보수] 9. 거친 핸디코트 사포로 다듬기

오늘은 핸디코트를 사포로 다듬는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핸디코트를 사포로 다듬는 과정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작업실 셀프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입니다.

.

‘핸디코트 샌딩시 준비물’

샌딩기 또는 속도조절 그라인더, 샌딩페이퍼(300방이상이 좋을거같습니다)

샌딩패드, 마스크, 보안경, 두건, 청소기

IMG_4813

핸디코트를 처절하게 바르고 나면. 벽의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굉장히 깔끔하게 바른다고 발랐는데도 만져보면 굉장히 거칠고 표면의 무늬도 아주 다채롭게 제 심경을 건들죠.

페인트칠을 하면 저 무늬는 더욱 선명해 집니다.

 

물론 핸디코트의 위와같은 마감면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아니 대부분 좋아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저게 좀 싫더라구요.

너무 셀프인테리어 한 티가 난다고 해야하나요. (물론 여러부분에서 티 팍팍 내고 있지만;;)

무늬는 그렇다치고 거친 표면의 질감이 너무 싫어서. 시집가기로합니다.

.

.

.

애기엉덩이 촉감을 핸디코트 벽에 구현해 보기로합니다.

 

IMG_4822

일단 이런도구가 필요합니다.

물론 그냥 사포로 손으로 갈아내시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아닙니다 말리렵니다.

저는 샌딩기가 없어서 속도조절 그라인더 + 사포패드로 대체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속도조절이 되지않는 그라인더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좋은가?

 

IMG_4824

서바이벌 게임하러 나가는거 같군요.

핸디코트는 일종의 회벽같은겁니다. 갈면 하얀먼지가 미친듯이 나와요. 미친듯이요..네? 미친듯이요

조금 마시기라도 하는날엔 하루종일 머리가 아플겁니다.

완전무장하세요.

 

저렇게 무장하고 갈기시작했습니다. 살살 쓱쓱 찌이익찌이익하면서 2시간 남짓 샌딩한것 같네요.

IMG_4829

빵꾸가 났어요… 겁나 많이 났어요.

개같이 고생해서 핸디코트 처 발라놓고. 사포로 구멍내는 소리 들어보셨어요? 찌이익찌이익

하지만 저 정도는 수성페인트가 쉴드 칠 수 있을거에요…?

IMG_4830

새로산 업소용 청소기를 시전합니다.

청소기는 빨아들이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후후 불어내기도 하는 꽤나 훌륭한 녀석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허연게 다 가루에요. 방안이 하얗게 하얗게 되니….청소기가 꼭 필요합니다.

IMG_4826

마무리 된 모습입니다.

중간중간 구멍이 패인 상처가 보이지만.. 대충 성공한거 같아요,..그지요?

사진상으로 확 티가 나는건 아니지만…벽이 정말 애기 엉덩이 같아졌어요.

.

.

.

진짜에요..ㅋㅋ

오늘 포스팅한 ‘핸디코트 샌딩’은 사실 벽면 마감시에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닙니다. 크게 티가 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저는 부드럽고 깨끗한 벽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그 욕구를 오늘 풀어내고 말았습니다.

작업의 어려움에 비해서 얻어지는 결과는 미미할지 모르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작업 후의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Copyright © 2014. All Rights Reserved.

Share:

Author: Lamba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