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Japan is Crazy About Housing’ 일본주택이 미쳤다구?

“Why Japan is Crazy About Housing“에 대한 수다

Why Japan is Crazy About Housing
http://www.archdaily.com/450212/why-japan-is-crazy-about-housing/?ad_medium=widget&ad_name=most-vis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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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이트의 사진들을 먼저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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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 부동산 경제? 도대체 뭔 이야기야. 초반부는 어떻게 읽었어. 그런데 영어로 경제 이야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 거야.

 

이 : GDP이야기 같은 게 막 나오니까.

 

홍 : 아 이건 내가 읽을게 아니다. 영어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자.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시키잖아.

 

이 : 집이란 가치 자체가 정주공간이 아니라 팔고 사는 그런 경제의 일부잖아요. 재산가치로서. 작고 괴상한 모양의 집은 마이너한 사람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거주문화 일텐데. 몇몇사람들이 하는 행위가 아니라 일본에서는 이런 주거가 메인 문화로 보인다는 거죠. 이글을 쓴 필자가 보기에는 어떤 큰 경제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지.
그런것에 반발을 주장하는 댓글들도 보이긴 하더라.
일본에서 가능한 이유들을 막 쓰는데. 경제적으로 분석해요. 더 이상 일본은 경제적으로 뭔가 퍼져나갈 것에 대한.. 성장을 생각 못 한다는 거죠. 집을 되파는 개념자체가 점점사라지고 있어서 굳이 보통의 사람을 위한 평균적인 집이 필요 없다는 거죠.

 

박: 자연적인 배경? 지진이 일어나고 집이 무너지고… 핵폭탄이 터진 이후에 복원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신뢰를 하지 않는다. 내용이 있어요. 그러면서 집이라는 게 몇십년동안 유지되는게 아니라 자기가 살고 그냥 끝나는.. 곳이라는 인식.
읽으면서 중간에 멈추었던 이유가 일본 집들이 아방가르드하고 그런 문화가 사실  일부분일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댓글들 읽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예시로 나온 것들이 굉장히 실험적인 집들만 나온다. 실상 일본에서는 일반화되어있지 않은데 그것만 가지고 풀기에는 오류가 있지 않느냐.

 

이 : 재앙이 일어나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다는거죠. 이런 문화가 가능하다. 일반화시키려고 분석하더라고요. 어떤 큰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얘네가 되 팔 필요가 없으니 정말 자기 삶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는 거죠. 보기에 창의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이상한 형태의 집들이 나온다… 대규모 집들에 대한 논리에는 안 통해요. 소규모. 개인. 그런 하우징마켓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 이미 부정적인 표현들도 많거든요.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정체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홍: 부동산 경제가 활성화가 안 되고 저성장시대니까 집을 더 이상 사고팔기위한 일반적 모듈로 만들 필요가 없다. 그래서 건축주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반영해서 짓는다.

 

이 : 내가 이걸 읽으면서 되게 공감하는 게 나 요즘 프로젝트하면 다 규모가 딱 싱글패밀리 하우징이예요. 다 개인클라이언트들이야. 그 사람들이 단순히 집을 지어주세요 하는게 아니라. 엄청나게 연구해.

 

홍 : 제주도에 집짓겠다고 그래서 생각이 담긴. 좋아하는 이미지 같은 것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ppt로 엄청난 자료를 보내왔더군. 침실은 이랬으면 좋겠다. 침실…쫙악…. 거실은 이랬으면 좋겠다..좌악…. 정말 깜짝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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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의 첫페이지. 이어서 참고 이미지 사진과 간략한 설명, 각 사진마다 어디서 따왔는지 링크주소까지 상세하게 적어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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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작은 로프트프로젝트가 있었어. 정말 ppt로 보내줬었어. 심지어 방도 한 개인 로프트에 내 책상은 이랬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젊은 부부들. 그게 되게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건 결국은 되팔지 못하는 시장경제상황에서 나의 개성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굉장히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려는 요구에 대응하는 …
댓글도 봤는데. 바우와우 렉쳐 왔을 때 들었던 이야기와 의미가 상통하는 게 일본이 정말 건축가가 탄탄한 것 같아요. 대부분 다른 나라들의 집들은 보통의 집들을 건축가들이 안 한다는 거지. 개발도상국 같은 곳에서는 더욱이 집장사라고 하지. 집장사들이 짓지 아키텍이라고 하는 건축가들이 짓지 않잖아요. 소수의 부자들이나 건축가들한테 짓지. 경제성장을 너무 빨리 하면서 빨리지어야 하니까 그런 상황에서…
일본은 공공프로젝트를 하더라도 건축가의 참여가 체계적으로 다 그런 시장… 작은 마켓 시시덥지 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조차 자연스럽게 있다는 거예요. 일본이 건축가라는 직업자체가 명망도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공공프로젝트인데 공원의 노숙자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이슈들을 풀기도 하고. 한국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범위에서 건축가들이 활동을 하더라고요.

 

홍 : 우리나라도 슬슬 그러고 있는 것 같은데.

 

이 : 우리나라도 물론 그렇지만 일본은 확실히 세계무대에서나 어떻게 보여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캐치도 되게 빠르고 다른 것 같아요.

 

홍 : 걔네는 일제강점기 때 한국관광지도를 만들었잖아. 자기네 땅이라고 생각하고. 일찌감치 그 관광지도 가이드를 3개국어로 번역해서 퍼뜨린 나라야. 그때 이미 세계무대에서 놀았어. 우리는 살겠다고 독립운동하는 상황에서

 

이 :  미국 같은 경우 100년이상 쓰는데 오래된 것을 개보수해서 쓰겠다는 개념보다 허물고 새로짓는. 경제적 손실이 큼에도 불구하고… 되게 분석적으로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하는데. 그만큼 어떻게 보면, 있는 것을 고쳐쓰는 것이 경제적으로 나은 선택인데도 얘네는 이미 경제적 성장을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얘를 경제적 가치로보지 않으니까 더 쉽게 부술 수 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집이라는 것이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보는 관점들 있잖아요. 그런게 겹쳐. 우리는 그걸 오히려 경제적인 성장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잖아.

 

홍 : 경제도 중요하지만 시대적으로 어떤 미학적인거라던가 그런 이야기같은 건 없어? 개인취향에 집중하는…

 

이 : 의외로 그런이야기는 없어. 이런 집들이 크리에이티브하다 그렇다 이야기는 한는데

 

홍 : 건축가입장에서는 실험적인 건축을 짓고 싶은 욕구가 있긴하잖아. 독특하게 하려고하고 난간 없으면 안돼? 창문 없으면 안돼? 그걸 수용할 수 있게 되려면…

 

이 : 기본적으로 일본이란 문화자체가 되게 창의적이어왔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있긴해요. 문화적인 것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에 대해서

 

홍 : 어찌됐든 건축주도 그걸 받아들이는거잖아. 아이랑 같이 사는데 난간이 없는 것을 건축주들이 받아들이는 것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텐데. 외국에서 바라봤을 때는 일본 현지를 몇 년이상 살아보지 않은 이상 잡지로만 바라볼테니까 그게 대다수일거라는 생각도 있을테고.

 

박 : 왜 레일을 설치하지 않을까 왜 층을 뚫어서 중간층을 만들까. 사실 그것까지 설명하진 않아요.

 

이 : 관점이 그냥 이런집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용납이 되냐 이런거지 건축가랑 건축주의 관계로 디테일하게 보고 있진 않아요.

 

박 : 예전에 오사카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2층집이예요. 1층은 가게를 하고 2층은 가게주인 아들이 사는데 계단이 없는거예요. 내부계단도 없고 외부계단도 없는데 어떻게 올라가냐. 가게 앞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는 거예요.

 

홍 : 오래된 집이예요?

 

박 : 어 이거 되게 신선하다. 계단이라는 것은 튼튼하고 견고해야될 것 같은데. 사다리를 쓴다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홍 : 항상 지진이라는 생명 위협적인 상황들을 맞딱뜨리게 되는데… 이 계단으로 오는 위험쯤이야.

 

박 : 또 하나 진짜 적응 안 되는 것은 유스호스텔을 들어갔는데. 사방이 다 뚫려있으니까 옆에서 이야기하는 소리,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다 들리고..그게 심지어 목욕탕까지 가는 거예요.

 

김 : 토미선생님도 일본의 프라이빗 개념은 시각적인 것 밖에 없다고.

 

박 : 개인 집에서는 그런데, 타인들이 몰려있는 장소에서 그게 뚫려있으니까.

 

홍 : 일본 목욕탕 유명하잖아. 되게 오래된 일본 목욕탕을 갔는데, 남녀 칸막이가 있는데 그 가운데 카운터 아저씨가 앉아있어. 이리 보면 여탕이고 저리 보면 남탕이고…

 

박 : 입구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잖아요.

 

홍 : 우리나라도 요즘 정말 요상한집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던데. 네이버캐스트같은데 비슷한 걸 보면 작은집인데 일본건축가가 설계한 집도 있고 하더라.

 

이 :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기 집에 관심이 많아져서

 

홍 : 내가 살수 있는 땅이라는게 서울에서 특히나. 땅값이 있으니까 작은 땅 밖에… 젊은 친구들은 큰 집에서 살 수가 없지.

 

이 : 요즘 프로젝트도 자기가 원하는 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크기는 평수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거야. 사실 그런부분은 설득해 나가야하는 부분인데. 오히러 작게 해달라는 거야. 그런부분에 대해서 쉽게 통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그러기도 하더라고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키워주려고 하면 우리 필요없어요. 그러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축주에게 배운다니까.

 

홍 : 자기 집에 대해서 생각을 진짜 많이 하니까… 요즘에 젊은 사람들이 집을 짓고 살수 있는 규모가 경제적으로 한정 되어 있잖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작은 집인건데. 어..나는 너무… 독립하고 계속 좁은 집에 살다보니까. 침대를 한 가운데다 놓고 살고 싶은 거야. 소파도 덩그란히 딱 있어서. 비좁게 소파에 앉는 게 아니고 성큼성큼걸어가서 턱 앉는거 있지. 그런 공간에 대한 그런 욕구가 커지고 있는 거야. 점점 그런데 자꾸 요즘에 주변에서 작은집 작은집 그러니까..나는 어…..

 

이 : 팔다리가 잘린 상태에서 거기서 살아보겠다고. 그런건 있죠.

 

홍 : 이해는 하지만 유행이 되는건 싫어.

 

이 : 어떻게 보면 너무 작은집 작은집 그러니까.

 

홍 : 몰리고 몰리고 몰린 사람들이 작은 집에 사는거잖아. 부자들은 서울의 2/3를 100명이 다 가지고 있어. 너희들한테 집지을 수 있는 기회는 줄게. 하지만 내 건 못주겠어. 그러니까 그 약한 사람들은 머리를 열라 써야되는 거야. 이 좁은 집안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살 수 있을지. 머리를 더 돌려야돼.

 

이 : 거긱서 창의성이 나오는거지. 그 한계점에서. 그렇게 생각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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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간에 다른 사람과 나눈 개별 이야기들을 한 번에 편집하였음.

이: 이희진  (운생동 재직)

홍: 홍윤주 (생활건축연구소)

박: 박영국 (공간공방, ‘미용실‘)

김: 김원일 (공간공방,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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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Jinza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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