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위 텃밭, 연남동

저 멀리 뭔가 수상한? 것이 있는 듯

고무다라이를 담장위에 올려 놓고 야채를 심었다. 화분수준을 넘어섰다. 이 정도면 텃밭이지.

 

 

‘경작본능’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상했다. 어찌 경작이 본능이란 말인가? 그런데 돌아다니다보면 이 말이 머릿속에 계속 멤돈다. 왜 경작이 본능인지 이해가 된다. 골목구석구석, 해가 잘 안드는 집은 올라가기 힘든 지붕 위에까지 화분들이 있다. 꼭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도, 어디나 녹색식물이 있다.

오래된 곳이거나 새로운 곳에 상관 없이, 좁든 넓든 상관없이 생활을 가꾸어가는 누군가의 생각과 노력이 상상된다. 그래서 재밌고 눈길이 간다.

가끔은 욕심이 과하셨어요…라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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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Jinza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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